글을 쓰면서 항상 고민하는 것은 얼마나 쉽게 쓸 것이냐 하는 점입니다. 어려운 전문용어를 사용해서 글을 쓰면, 전문지식이 없는 대중들은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쉽게 쓴다며 '비유'같은 걸 들어 이야기하면 '오해'를 하는 경우가 왕왕 생겨서, 글을 쓸 때 마다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전문용어를 얼마나 사용할 것이냐? 얼마나 쉽게 설명할 것이냐? 이런 고민들을 하느라 글을 쓸 때 마다 굉장히 큰 고통을 겪게 됩니다. 고민끝에 제가 내린 결론은 쉽게 설명하는 것 만으로는 내가 글을 쓰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갑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에 걸렸다고 하더라도 치매가 악화되는 것을 막는데 있습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원리'를 터득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