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 대해 이해를 하면 치매를 앓는 부모님을 더 잘 모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계학을 모르면 심리학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수학 포기자도 제가 하는 이야기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이야기에는 수학 공식도 필요 없고, 계산기도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간에 집중적으로 살펴볼 내용은 상관입니다. 상간(相姦)이 아닙니다. 상관(相關, correlation)입니다. 한자를 살펴보면 서로 상(相)에 관계할 관(關)입니다. 뜻을 그대로 풀어보면 서로 관련이 있다는 정도 됩니다. 통계를 보면 아주 재미난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보름달과 강력범죄의 관련성입니다. 보름달이 뜬 날에는 보름달이 뜨지 않은 날보다 살인사건 등 강력범죄가 더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