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R 검사는 치매 환자의 중등도를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검사입니다. 그런데 중등도란 말이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되죠? 그래서 사전을 찾아봤습니다. 사전에는 아래와 같이 정의돼 있습니다. 中等道 (중등도) - 전국의 전지를 비척에 따라 상·중·하 세 등급으로 나눈 가운데서, 둘째 등급의 도(道). 곧 경기도(京畿道)·강원도(江原道)·황해도(黃海道)를 이른다. 그런데 사전을 찾아보니 더 이해가 안되는군요. 아마도 일본어를 그대로 가져와 사용해서 빚어진 혼란 혼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중등도에 대해 조금 말을 풀어보겠습니다. 중등도란 병이 얼마나 심한가를 상, 중, 하로 구분하고, 환자가 어디에 해당되는지 평가하는 것을 뜻합니다. 치매환자의 중등도를 평가하는 CDR 검사를 하는 이유는 치매 초기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