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치료가 불가능한 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치료가 가능한 치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슬픔의 병, 환자보다 가족이 더 힘든 병이라는 '대명사'를 갖고 있는 치매를 생각해 볼 때, 치매가 치료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상당히 의아해 하고, 또 희망을 품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치료 가능한 치매가 있다는 사실에 대해 '이해'를 하려면, 치매는 '병'이 아닌 '증상'이라는 명제를 기억해야 합니다. 엉? 치매가 병이 아니라니 무슨 말이야? 치매가 치료될 수 있다는 말을 하더니, 이제는 치매가 병이 아니라고? 상당히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치매는 병이 아니다. 치매는 증상이다. 여러분. 여러분은 이런 병명을 들어본 적 있나요? 설사하는 병, 기침하는 병, 열이 나는 병. 아마..